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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경제

아마존, 초저가 웹 스토어 ‘아마존 홀’ 오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새로운 웹 스토어 ‘아마존 홀(Amazon Hull)’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플랫폼은 의료, 가정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포함하며, 주로 중국 기반의 저가 플랫폼 '무(Moo)'와 '시인(Shine)'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아마존 홀은 모바일 앱 기반으로 운영되며, 아마존 측은 이번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상품을 “믿기 어려운 가격”에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무와 시인의 성공적인 행보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무와 시인은 지난 2년간 미국 내 저가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의료용품, 전자기기, 가정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가격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영국의 한 마케팅 조사 회사 ‘오센트(Ascent)’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무에서 매달 1회 이상 물건을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는 약 34%로, 이는 무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마존 홀은 이처럼 저가 상품 선호층을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더 다양한 상품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제프 베이조스, 대규모 아마존 주식 매각

아마존 창립자이자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는 최근 12억 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조스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44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으며,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2024년 말까지 주식 2,500만 주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의 일부입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매각이 완료될 경우 2,500만 주의 가치는 약 52억 달러(한화 약 7조 3,000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베이조스는 여전히 10억 주 이상의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약 2,200억 달러(한화 약 309조 원)로 추산됩니다.

한편, 베이조스는 아마존 주식 매각을 통해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약 55만 5,380개 단체에 기부했으며, 이는 그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CPI 발표와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측과 정확히 부합하며,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증가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와 같은 CPI 결과는 연준(Fed)이 12월 금리 인하 경로를 유지할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지표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12월 기준금리가 0.25% 인하될 확률은 82.3%로, 전날 마감치 대비 상승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알베르토 무살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불확실하다"며 신중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댈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폭과 속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넬슨 펠츠의 증시 과열 경고

월가의 거물 투자자 넬슨 펠츠(Nelson Peltz)는 최근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트럼프 당선 이후 강세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진단하며, "나무는 하늘까지 자라지 않는다"라는 비유로 증시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펠츠는 대규모 재정 지출과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 시장에 강세장을 불러왔지만, 증시 랠리가 끝자락에 도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위험 자산, 특히 비트코인의 상승세도 지나친 과열의 신호로 보고 있으며, 조만간 시장이 평정심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P 500 지수의 향후 전망

스티펠의 주식 전략가 베리 배니스터(Barry Bannister)S&P 500 지수가 현재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며, 2026년 초까지 최대 2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시장의 강세장이 비관 속에서 태어나고 낙관 속에서 성장해 행복 속에서 소멸한다는 존 템플턴의 말을 인용하며, 현재 시장이 행복 단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배니스터는 투자자들이 고평가된 자산에 과도하게 몰리고 있다며, 이는 결국 증시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S&P 500 지수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으나, 6,000선을 넘은 뒤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주요 연관 질문과 답변

  1. 아마존 홀은 어떤 플랫폼인가요?
    • 아마존 홀은 의료, 가정용품, 전자기기 등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모바일 앱 기반의 쇼핑 플랫폼입니다.
  2. 제프 베이조스의 주식 매각 이유는 무엇인가요?
    • 베이조스는 주식 매각 계획에 따라 사회적 기부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3. CPI 발표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 CPI 결과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강화했습니다.
  4. 넬슨 펠츠가 경고한 증시 과열이란 무엇인가요?
    • 그는 증시가 과도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5. S&P 500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 S&P 500 지수는 단기적 상승 후 최대 20%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장 과열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됩니다.